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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원숭이의 일상

서울근교 반려견 동반 식당- 하남 숯불닭갈비

by 미친원숭이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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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좋고 다들 여기저기 야외활동들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생각만 하고있다가 며칠전 시간을 한번 냈습니다

어머니도 집에만 계시니 답답해 하시는 것 같고 하나뿐인 제 소울메이트도 너무 집근처만 산책하는거 아닌가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다 이번에는 미사리로 향했어요

집에서 40분 컷! 어머니는 멀리 안 다니시니까~~

 

하남 숯불 닭갈비입니다!!

사실 닭갈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봄이와 함께 해야해서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없었어요

브런치 종류는 또 어머니 스타일이 아니니....

 

여기는 주차장이 넓어요 옆에 요만한 주차장이 하나 더 있구요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안에 먼저 들어가서 성인 2 강아지 1라고 말씀드리니 맨끝자리 비었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저희는 일단 고추장 2인분 도그꼬꼬 하나 먼저 주문했습니다

반찬 양이 전체적으로 적어요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더니 상추도 6장쯤정도 밖에 안주시네요

리필할수 있어요~~

봄이 닭가슴살~~~

요게 6,900원입니다!

 

고기를 올리고 굽는데 제가 잘모르지만 숯이 많아서 불이 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거기다 양념까지 발라져 있으니 자꾸 타더라구요

여기 숯 불판은 조절하는게 없어요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불은 더 세지고 뜻하지 않은 불쇼에다 연기까지....

요거 한번 먹어볼려다 눈 매워 죽는 줄 알았어요

이렇게 불편한데도 한분도 와서 조절해주지 않으시더라구요 표정도 아저씨 두분이 좀 무뚝뚝하시고....

지나가실때마다 어머니가 혼잣말로 한마디씩 하셨는데 못들은척 하시구....

뭐 어쨌든 어머니나 저나 대단하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니 그냥 간단하게 먹고 가자 해서 저는 아무말 안했습니다

옆 테이블에 젊은 커플은 막국수 면이 안익은 것 같다 딱딱하다 옆에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여기까지 온다...

뭐 이런 불만이 좀 있으신것 같던데 달라진건 없었구요

 

어머니는 드시면서 열심히 봄이 닭가슴살 뜯어서 먹이기 바쁘시고

저는 눈 매워하면서 고기굽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다 탔네요ㅜ

별거 아닌 밥 한번 먹는데 난리부르스였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막국수는 먹어야죠!!

후식 막국수 7,000원 양이 아주 작지는 않았는데.....음.... 맛은 그냥그냥....

닭갈비도 사실 그냥그냥..... 맛이 없다기보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밋밋하다고 할까? 뭔가 덜 넣은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이미 먹은거 어쩔수 없으니 막국수까지 먹고 계산하고 다른곳으로 고고!!

 

여기는 주차장 넓고 편리해요

반려견 동반할수 있어요

주차장 마당 한쪽 벤치에서 흡연할 수 있어요

대신 제일 중요한 음식은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특히 맵고 짜게 드시는 분들은 머야~~? 이러실수 있어요

사근사근한 친절 못 받아요 불친절하지도 않지만 친절하지도 않아요 대답 잘 안하셔요~~

전체적으로 저는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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